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우키(소드 아트 온라인) (문단 편집) ==== 절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소) 아스나 20.png|width=100%]]}}}|| ||{{{-2 마찬가지로 아스나의 커서를 보고 있었는지, 약간 시선의 초점을 돌리던 [[유우키(소드 아트 온라인)|소녀]]가 다시 깨끗한 적자색 눈동자를 똑바로 아스나에게 향했다. 생긋 웃고는 오른손을 휘젓는다. 눈앞에 나타난 시스템 원도우를 익숙한 동작으로 조작한다. 그 직후 아스나의 시야에 웅장한 효과음과 함께 듀얼 신청창이 나타났다. 최상단의 문자열은──.[br] {{{#4682b4 '''【Yuuki is challenging you】'''}}}[br] 소녀의 아바타 네임은 유우키라고 읽는 모양이다. 귀엽고도 당찬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br] (중략)[br]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머리 한구석으로 느끼면서, 아스나는 OK 버튼을 터치했다. 소녀의 곁에 나타난 컬러 커서에 {{{#8057d2 '''【Yuuki】'''}}} 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동시에 상대가 보는 커서에도 {{{#1e90ff '''【Asuna】'''}}} 라는 이름이 떴을 것이다.[br] 듀얼 창이 자동으로 사라지고, 대신 10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아스나와 소녀──《절검》 유우키는 완전히 동시에 왼쪽 허리의 검을 오른손으로 쥐고 힘차게 뽑았다. 지르릉 하는 두 줄기의 높은 소리가 한데 겹쳐서 울렸다.[br] 절검이 장착한 것은 약간 가느다란 한손용 양날 직검. 갑옷과 마찬가지로 흑요석처럼 검고 반투명한 색조를 띠었다. 광채나 디테일로 보건대, 무기의 랭크는 아스나가 가진 레이피어와 거의 동등한 것 같았다. 다시 말해, 레어한 레전더리 웨폰에 따라오는 엑스트라 능력은 없을 것이다.[br] 유우키는 장검을 중단으로 겨누고 자연스러운 반신 자세를 취했다. 그에 비해 아스나는 오른손을 몸 앞으로 붙이고 레이피어를 거의 수직으로 들었다. 파도가 물러가듯이 주위의 환호성이 스윽 멀어졌다.[br]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었을 때, 그동안 줄어들던 카운트다운이 0이 되었다.}}} || 그 다음 날, 아인크라드 제24플로어에서 아스나는 키리토와 대화를 나눈다. 키리토는 절검의 강함에 대해 말하면서도 자기가 듀얼을 했을 때 절검에게 "넌 완전히 이 세계 사람이구나." 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승부가 판가름나기 직전 코등이싸움이 벌어졌을 때 나눈 대화로 유우키는 말 대신 말없는 미소와 맹렬한 속도의 돌진기로 대답했다고 한다. 아스나와 대화하면서 키리토는 그 기술을 한계를 뛰어넘은 속도의 돌진기였다며 감탄했다.] 단순히 VRMMO 환경 뿐만이 아니라 가상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풀 다이브 환경 그 자체의 총아(寵兒)라는 표현을[* 많은 사람들로부터 특별히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 입에 담는 키리토. 그 표현에 의아함을 느끼는 아스나였지만 키리토는 싸우기 직전에 선입견을 갖게 하고싶지는 않다며 대화를 끝낸다. 조언을 들은 후 아스나는 드디어 절검과의 듀얼을 신청하려 향한다. 절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당시 아스나는 절검의 성별에 대해선 듣지 못했기 때문에, 건장하고 터프한 남자 플레이어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절검은 다름아닌 자그만한 여자아이였기 때문에 본인을 만나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키리토에게 진 이유가 절검이 여자아이라서 방심했냐며 무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이에 대한 키리토의 대답은 "여자라고 봐주지 않았어. 진짜, 완전 진지하게 싸웠다니깐. 정말로. '''...적어도 중간부터는.'''" 키리토도 아스나처럼 절검의 실력을 직접 체감하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방심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얼마나 뜻밖이었는지, 직접 검을 나눠보고 유우키의 강함을 실감하기 전엔 긴장이 풀어져 있었을 정도. 애니메이션에서도 충실히 재현되어 친구들이 유우키의 실력을 말해주고 이를 듣는 아스나가 그 광경을 상상할 때 유우키를 전신을 중갑으로 무장한 사나이로 떠올렸지만 유우키의 실체를 보자 상상 속에서 중갑이 와르르 무너지는 연출이 사용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소) 아스나 21.png|width=100%]]}}}|| ||{{{-2 소용없는 회피 동작을 보여 등을 베이느니, 차라리 미미한 가능성에 거는 편이 낫다. 아스나는 레이피어를 쥔 오른손에 힘을 주어 다시 한 번 소드 스킬을 발동했다. 유일하게 개발에 성공한 OSS 5연속 기술, 이름하여 '''《스타리 티어(Starry Tear)》'''.[br] 붉은색과 푸른색 섬광이 눈부시게 교차했다. 아스나의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어깨를 향해, 조금 전의 5연속과 합쳐 X자를 그리듯이 검극이 꽂혔다.[br] 그러나 이번에야말로 아스나의 레이피어도 절검을 포착했다. 조그만 별 모양의 정점을 따라 다섯 발의 찌르기 기술이 검은 아머를 꿰뚫어나갔다.[br] 5연격을 교대로 마치고 한순간의 정적이 찾아왔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br] 절검의 HP도 반감되어 옐로우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아스나의 HP는 레드존에 돌입하기는 했지만 아주 조금 남았다. 원래 SAO에서 캐릭터 데이터를 인계한 아스나의 HP는 ALO 고참 플레이어를 웃돌 정도였다. 경이로운 10연격으로 이를 거의 모두 깎아낸 절검의 OSS는 어마어마한 위력이……[br]. '''아니다.''' 유우키의 장검은 아직도 자청색 광채를 뿜어내고 있었다. '''소드 스킬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br] 다시 한 번 크게 돌아간 검이 아스나의 가슴 한복판, X자를 그리는 대미지 이펙트의 교차점을 정확하게 조준했다. '''[[마더즈 로자리오| 11연격]]''' 다시 말해, 이것이 절검이 듀얼에 내걸었다는 기적의 OSS였구나, 하고 아스나는 깊은 감탄과 함께 생각했다.[br] 어마어마한 위력, 스피드.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움 가진 기술이다. '''이만한 소드 스킬에 패한다면 미련은 없다.'''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아스나는 마지막 일격을 기다렸다.}}} || 그렇게 시작한 듀얼에서 서로 격렬한 검격을 나누고 난 뒤, 아스나가 체술 스킬인 섬타를 시전하고 그 기세를 몰아 4연격의 쿼드러플 페인을 사용한다. 하지만, 유우키는 터무니없는 반사속도로 4연격을 '''모두 막아내고''' 자신의 OSS인 마더즈 로자리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스나는 마더즈 로자리오에 감탄하면서도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OSS인 스타리 티어(5연격)를 발동하지만, 이 시점에서 마더즈 로자리오는 '''6연격'''이 남은 상황이라 결국 스타리 티어의 연격이 끝나버린 이후에 유우키의 마지막 일격[* 경직 상태에 빠져있는 아스나에게 5연격, 스타리 티어와 서로 주고받고 하는데 5연격으로 총 5+5=10으로 1타가 남는다.]을 맞을 뻔 한다. 아스나는 유우키의 검기에 감탄을 표하며 마지막 일격을 기다렸지만... 유우키는 도중에 갑자기 공격을 멈추고는 아스나가 마음에 든다면서 듀얼을 끝낸다. 유우키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아스나는 반응은 어안벙벙하게 당혹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유우키는 이에 자기는 이만큼 싸웠으니 충분히 즐겼다며 "아니면 끝까지 해보고 싶어요?" 라고 묻는다. 물론 앞선 듀얼로 절검의 실력을 체감한 아스나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유우키는 아스나에게 시간이 괜찮냐며 아스나의 손을 잡은 채로 아무 설명 없이 그녀를 끌고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